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전경 /사진 제공=DK아시아
DK아시아가 인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공급에 나선 가운데 '6·27 부동산 대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수도권 대단지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인천 서구 검단로 380번지 일대에 들어선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1500가구의 아파트 단지다. 인천에서는 최초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공사를 마쳤기 때문에 입주 전에 실물을 직접 보고 선택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엔드리조트 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지만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59·74㎡는 5억원대, 84㎡는 6억원대로 6·27규제의 한도 내에 있는 만큼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전용면적 99㎡는 100% 계약을 마쳤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단지 내부 분수대 /사진 제공=DK아시아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가(시세 기준)는 14억6492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로 가정했을 때 6·27규제의 영향으로 8억원 이상 현금보유자만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재고 171만가구(임대 제외)의 74%인 128만가구가 6·27규제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전체 25개구 중 18개구가 유동성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27규제에 따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지방 단지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DK아시아가 약 2만가구의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을 계획한 가운데 처음 시공한 단지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는 시범단지의 위상을 가지며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추후 공급될 단지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수영장 /사진=나영찬 기자
이곳은 고급 조경, 프리미엄 마감재를 비롯해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해 3년 이상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식재는 약 100만주에 달하며 80여종의 다양한 수종이 있다. 대표 수종은 신목으로 불리는 팽나무와 진한 향기를 가진 은목서, 동백나무, 배롱나무 등이다. 정원은 프랑스식으로 꾸며 대형 분수, 물길이 식물과 어우러진다.
6성급 호텔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안에서 누릴 수도 있다. 아난티를 능가한 수영장을 비롯해 복층형 인도어골프장(비거리 50m), 테크노짐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필라테스 시설, 호텔식 사우나, 영화관, 도서관, 키즈카페, 맘스카페, 시니어클럽 등이 갖춰져 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티하우스 /사진 제공=DK아시아
입주민 전용의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요트는 총 2대로 모두 국내 최대 규모인 66피트의 파워카타마란요트(최대 53명 탑승)다. 또 가톨릭관동대 의대 부속 국제성모병원 등과 연계한 입주민 전용 의료 서비스와 검단사거리역과 검암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은 인근 검암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천 2·3호선과 서울 9호선 등 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전용면적 84㎡에 적용된 히든 주방 /사진=나영찬 기자
입지는 196만㎡ 규모로 조성될 에코메타시티의 핵심 지역이다. 에코메타시티는 로열파크씨티(200만㎡)와 검단신도시(1110만㎡)를 연계해 개발되고 있으며,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계기로 10만가구 규모의 메가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로열파크씨티는 2만233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시범단지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가 완성됐다.
조재만 DK아시아 대표는 "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해 조성하는 한국형 '5세대 하이엔드리조트' 도시 브랜드"라며 "이를 통해 도심 속 하이엔드리조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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